content="user-scalable=no, initial-scale=1.0, maximum-scale=1.0, minimum-scale=1.0, width=device-width"> 귀촌이 불편한 이유
본문 바로가기
예술가의 귀촌정보

귀촌이 불편한 이유

by 라꼬내쌍스 2024. 1. 22.
반응형

귀촌에서 가장 큰 불편함은 ? 

귀촌에 장점만 있을 수 없다. 

특히, 기동력(자가용)이 없는 우리같은 뚜벅이에게 시골에서의 삶은 정말 어렵다. 

3시간에 1대 다니는 마을버스 그리고 타이밍이 중요한 읍내에서 도시로 가는 시내버스는 괴롭다.

 

가끔 시내에서 읍내까지 왔는데, 간발의 차로 마을버스를 놓친 어르신들을 본다. 그들은 무덤덤하게 기다리거나 답답함에 눈물을 글썽이신다. 젊은 사람들처럼 카페에 가거나 어디를 갈 수 없다. 그런 경험이 있을리 없고 더군다나 근처에 갈만 한 곳이 없다.불만을 계속 반복적으로 말씀하시면서 마음 속에 있는 것들을 토로하신다. 

 

'그러나 그 곳에는 듣는 사람도 개선해줄 사람도 없다.'

 

버스를 놓친 사람들을 위한 부름부릉이 있다. 

하지만 이것도 될 때가 있고 안 될때가 있는 복불복 그리고 마을 간의 이동은 어려우니, 귀촌 생활은 불만이 쌓이게 된다.

 

' 이런 경험의 불편함을 아는 어르신들이 내 자식을 시골에서 살게하고 싶을까? '

' 그리고 그런 모습을 지켜 본 젊은이들이 시골에 남아있고 싶을까? '

 

아무리 뛰어난 청년정책사업이 있어도 생활권에 가장 중요한 대중교통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밑바진 독에 물 붓기임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시골버스에서는 귀막고 입조심 !

도시에서 단점이자 장점 중 하나는, 타인의 관심이 덜하다는 것이다. 자주가는 동네 카페나 레스토랑 그리고 자주 이용하는 버스나 지하철에서 느끼는 자유가 있다. 많은 사람들 속에서 서로에게 관심없는 삶은 때때로 정신건강에 좋다.

 

과연 시골은 어떨까 ?

 

마을버스를 타면 시선은 밑으로 향한다. 그렇지 않으면 온갖 질문들이 쏟아짐과 동시에 매우 사생활적인 부분까지 침범하려한다.

 

낯선 얼굴이 궁금할 수 있고, 젊은 사람들이 귀한 시골에서 그들의 태도는 이해가 되지만, 한 두번의 이해로 일일이 대답하다보면 지치기 마련이다.

 

그러나 말은 돌고 돌아 왜곡되기 쉽상이다 !

(버스에서 듣는 다양한 이웃의 험담은... 정말 괴롭다...)

 

다른 곳에서 잘못된 정보로 소문나고 오해가 쌓여 불편한 시골생활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듣고싶지않은 남의 가정사나 흉들은 불쾌하다. 

그러므로 입조심은 필수 아닌 필수이고 귀는 최대한 막는 것이 좋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