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30대귀촌3 귀촌은 무조건 셀프, 자생력이 필요하다. 모든 새 것은 헌 것이 된다 ! 새 것은 모든 이들에게 설레고 귀중한 것이다. 특히, 이사하면 새 전자제품이나 가구를 꿈꾸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모두 헌 것이 되는 중고가 되는 법칙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시골산속 귀촌에 필요한 것들을 중고로 구매하거나, 이미 있던 가구를 리폼하는 선택을 했다. 필요없다면 원하는 것을 만들자 ! 카페에 아트상품이 놓여진 포토존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우리에게 큰 가구들은 불필요했다. 특히, 건물에 덩그러니 놓여있던 책장은 쓸모없고 시야를 막는 애물단지였다. 하지만 폐가구를 버리는 건 또 돈이 드는 현실... 그래서 우리는 책장을 이용한 벽난로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책장을 이리보고 저리보면서 두들기다가 해체작업부터 진행했다. 더운 여름 날이라서 땀.. 2024. 1. 22. 귀촌 현실, 한정적 선택에서 폭 넓히기 꿈과 로망이 아닌, 현실에서 마주하는 귀촌 선택 지금까지 우리가 해온 일은 예술가로 활동하면서 지원사업을 통해 작업하고 전시하거나, 직장에 다니면서 생계를 유지했었다. 그리고 많은 작가들이 꿈꾸는 것처럼 우리도 복합문화공간과 카페에 대한 TO DO LIST가 있었다. 2022년 어느 날, 그 꿈이 이루어졌다. 예술촌 촌장님의 권유로 카페 겸 작업실을 임대받게 되었기 때문이다. 즉시 우리는 귀촌에 대해 아래와 같은 3가지를 고민하게 됐다. 지금까지 해온 일과 귀촌의 연결성 찾기 시골에서 할 수 있는 새로운 일 선택하기 최대한 도움 받을 수 있는 지원사업 찾기 초기 비용이 들지 않는 카페를 구상하자 ! 하지만 어떤 카페를 만들어야 산속의 작은 시골동네에서 타산이 맞을까? 카페를 창업하는 초기 비용은 만만치 .. 2024. 1. 22. 귀촌 시작에서 1년 차까지 귀촌의 종류는 왜 한정적인가 ?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귀촌은 말 그대로 농업, 어업, 축산업을 생각한다. 농협, 축협, 수협이 있듯 말이다. 이러한 이유로, 정부지원사업 역시 시골에서 당연히 먹고살기 위한 생업에 초점을 둔다. 그렇다면 굳이 도시에서 살 필요가 없었던 프리랜서이자 쌍둥이 예술가인 우리는, 시골에서 살 수 없는 것일까? 2022년 8월 전라북도 산골 깊숙히 자리잡은 시골에 살고자 마음 먹었을 때, 모두들 걱정이 태산이였다. 기동력도 없이 어떻게 살 것이냐. 시골인심이 예전하고 다르다. 젊은 여자 둘이서 산 속에 틀어박혀서 뭐 하고 살거냐. 격려보다 걱정이 더 컸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그런 걱정과 달리, 우리는 1년 6개월을 버티기보다 즐기면서 잘 살고있다. 농사 짓지 않는, 젊은 귀촌자들을.. 2024. 1. 2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